지역 주민·청년 등 1000여명 참여…광주·전남 최초 탄소중립 대실자립마을 체험센터 개소
동신대학교가 지난 23일 인공지능(AI)과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유망기술과 신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동신엑스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지역 상생 희망의 울림!! 2023 동신EXPO’에는 지역 주민과 동신대 재학생, 지역 초·중·고등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층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와 AI, 신재생에너지, 3D 프린팅과 코딩 등 미래 신산업 기술을 체험했다. 자전거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활용한 솜사탕 만들기, 풍력 발전기 만들기, 멀티컬러 3D 프린터로 나만의 네임텍 만들기, 소금물 연료전지 시계 만들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았다.
또 동신대 각 학과에서 운영한 △작업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기초체력 측정 △한방건강상담 △3D 분석기를 이용한 전신자세측정 △안구운동 분석 △마음건강 상담 △AI를 이용한 취업 지문 적성 검사 △해외 전통 의상 △코인셀을 이용한 LED 전구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또한 E-스포츠 및 로봇 코딩을 활용한 축구 게임을 즐겼다.
2층에 마련된 취업 지원 부스와 기업 홍보관 및 채용관, 무료 취업 사진 촬영과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 부스에는 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감각으로 세상을 배우는 우리 아이들’, ‘부모의 MBTI 유형과 자녀 교육’을 주제로 한 지역민 대상 특강도 인기를 끌었다.
동신대는 이날 하루 동안 16개 체험 행사, 32개의 특강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7개 기업과 21개 기업이 각각 참여한 잡(JOB)스페이스와 기업부스를 운영했다. 또 지역 특성화 산업 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동신대는 나주시, 전남테크노파크, 베한기업인투자협회(VKBI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낭과 달랏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에 나주형 에너지프로슈머 자립마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시 봉황면 대실마을 미미락에서는 ‘탄소중립 대실자립마을 체험센터 개소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키 위해 동신대와 나주시, 지역 에너지 기업이 구축한 나주형 에너지 프로슈머 공유경제 마을 리빙랩을 처음 공개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다양한 국가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거둔 성과를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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